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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모바일 접을까…“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검토”

LG전자, 모바일 접을까…“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검토”

이보희 기자
입력 2021-01-20 15:23
업데이트 2021-01-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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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분기 연속 적자…누적 5조원

LG전자가 1월 11일 열린 온라인 ‘CES 2021’에서 ‘LG 롤러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1월 11일 열린 온라인 ‘CES 2021’에서 ‘LG 롤러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2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인 모바일 사업의 매각까지 포함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는 20일 “모바일 사업과 관련해 현재와 미래의 경쟁력을 냉정하게 판단해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고 보고 있다”며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사업 운영 방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축소와 매각, 유지 등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 대표이사 CEO 권봉석 사장은 이날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사업본부 구성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MC사업본부의 사업 운영 방향이 어떻게 정해지더라도 원칙적으로 구성원의 고용은 유지되니 불안해 할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MC 사업본부는 2015년 2분기 이래 지난해 4분기까지 23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누적 영업적자는 5조원에 달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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