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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신청 8시부터 시작... “소상공인 276만명 대상”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신청 8시부터 시작... “소상공인 276만명 대상”

임효진 기자
입력 2021-01-11 08:15
업데이트 2021-01-1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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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 100만~300만원,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에게는 50만~100만원이 11일부터 지급된다. 사진은 전 국민에게 지급한 1차 재난지원금 오프라인 신청 첫날인 지난해 5월 18일 서울 성동구 금호2-3가동 주민센터 직원이 현장 접수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1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 100만~300만원,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에게는 50만~100만원이 11일부터 지급된다. 사진은 전 국민에게 지급한 1차 재난지원금 오프라인 신청 첫날인 지난해 5월 18일 서울 성동구 금호2-3가동 주민센터 직원이 현장 접수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1
1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276만 명에게 최대 300만원의 ‘버팀목자금’(3차 재난지원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버팀목자금 지급 대상은 집합금지 업종 11만6000명, 영업제한 업종 76만2000명, 일반 업종 188만1000명이다.

중기부는 이날 오전 8시부터 대상자들에게 버팀목자금 신청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한다.

우선, 지난해 11월 24이 이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방역 조치 강화로 집합금지 또는 영업제한 대상이 된 소상공인은 각각 300만원과 2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 가운데에는 식당·카페가 63만 개로 가장 많다. 이 외에 이·미용시설 8만 개, 학원·교습소 7만5000개, 실내체육시설 4만5000개 등이다.

지자체의 추가 방역 조치로 집합금지나 영업제한이 이뤄진 경우에도 지급 대상이 된다. 하지만 집합금지나 영업제한 조치를 위반한 업체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며, 지급받더라도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환수된다.

지난해 매출이 4억원 이하이면서 2019년 매출액보다 감소한 영세 소상공인은 1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스키장 등 실외 겨울 스포츠시설과 그 부대업체, 숙박시설 등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상 시설은 오는 25일 이후에 받을 수 있다.

지난해 1∼11월 개업한 소상공인 가운데 일반 업종 100만 원 수혜 대상자는 개업 시기에 따라 지급 시기가 갈린다.

지난해 1∼5월 개업해 새희망자금을 받았다면 이날부터 문자 메시지를 받고 버팀목자금을 신청할 수 있지만, 지난해 6∼11월 개업한 이들은 25일 이후에 받을 수 있다.

한편 사행성 업종, 부동산 임대업, 전문 직종 등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 제외 업종은 버팀목자금을 받을 수 없다.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은 사업자도 버팀목자금을 받을 수 없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방문·돌봄서비스 종사자 생계지원금, 법인택시 기사 소득안정자금 등 다른 재난지원금 사업으로 새해 들어 지원받은 경우도 버팀목자금 대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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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타격으로 폐업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이태원 관광특구협회와 이태원 상인회 등에 속한 자영업자들은 앞서 지난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여파로 일대 상인들이 존폐의 기로에 서 있다고 밝히고, 정부가 방역과 함께 오후 9시 이후 운영 및 보상 정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2021.1.10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1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타격으로 폐업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이태원 관광특구협회와 이태원 상인회 등에 속한 자영업자들은 앞서 지난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여파로 일대 상인들이 존폐의 기로에 서 있다고 밝히고, 정부가 방역과 함께 오후 9시 이후 운영 및 보상 정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2021.1.10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버팀목자금 신청은 이날 오전 8시부터 해당 홈페이지(버팀목자금.kr)에서 할 수 있다.

오전 중에 신청하면 당일 오후 버팀목자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자정까지 신청하면 다음날 오전에는 받을 수 있다.

11일에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홀수, 12일에는 짝수인 소상공인이 신청할 수 있다. 13일부터는 대상자 전부 신청할 수 있다.

중기부는 “사업자번호를 입력하고 휴대전화나 공동인증서를 통한 본인 인증 후 간단한 확인 절차를 거치면 증빙서류 없이도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새희망자금을 받은 적이 있다면 기본적으로 당시 입력한 정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클릭 몇 번만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버팀목자금 대상자임을 알리는 문자 메시지를 받지 못했다면 직접 버팀목자금 홈페이지에 접속해 지원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도 있다.

문의는 버팀목자금 전용 콜센터(1522-3500)나 버팀목자금 홈페이지 온라인 채팅 상담으로 할 수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분들은 버팀목자금 콜센터로 전화를 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며 “가까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센터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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