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담배·술 등 구입할 때 ‘모바일 면허증’으로 성인 인증

편의점서 담배·술 등 구입할 때 ‘모바일 면허증’으로 성인 인증

심현희 기자
입력 2020-06-23 23:42
업데이트 2020-06-24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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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와 경찰청은 ‘패스(PASS)’ 인증 앱을 이용해 온·오프라인에서 자신의 운전 자격 및 신분을 증명하는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먼저 전국 CU편의점, GS25편의점 전매장에서 미성년자 확인을 위한 신분증으로 활용되며, 오는 7월부터는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도 운전면허증처럼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제공
이통3사와 경찰청은 ‘패스(PASS)’ 인증 앱을 이용해 온·오프라인에서 자신의 운전 자격 및 신분을 증명하는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먼저 전국 CU편의점, GS25편의점 전매장에서 미성년자 확인을 위한 신분증으로 활용되며, 오는 7월부터는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도 운전면허증처럼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제공
편의점에서 담배나 술 등 성인 인증이 필요한 상품을 구입할 때 모바일에 저장된 QR코드나 바코드 스캔으로도 신분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편의점 CU 운영사 BGF리테일과 GS25 운영사 GS리테일은 이동통신 3사와 함께 모바일로 운전면허증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CU는 지난 22일부터 시작했고 GS25는 24일부터 시작한다.

이 서비스는 이동통신 3사가 공동운영하는 패스(PASS) 애플리케이션(앱)을 기반으로 한다. 운전면허가 있는 고객이 패스 앱 내에서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 이용 약관에 동의한 후 인증을 거쳐 실물 면허증을 카메라로 촬영하면 된다. 이렇게 PASS 앱에 저장된 신분 정보는 편의점의 판매시점 정보관리(POS) 시스템, 경찰청·도로교통공단의 운전면허정보 자동 검증 시스템과 실시간 연동돼 판매자는 고객의 미성년자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20-06-24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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