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생생 정보] 애플, 아이패드·맥북으로 코로나 돌파
‘아이패드 프로 4세대’
매직키보드가 약 38만~45만원의 고가로 책정된 것은 소비자에게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11인치 모델이 최소 102만원, 12.9인치가 129만원부터 시작하는 아이패드 프로 4세대에 매직키보드까지 구매하면 100만원대 중후반의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 다만 매직키보드는 아이패드 프로 3세대와도 호환이 되기 때문에 기존 제품을 가지고 있는 소비자는 매직키보드만 따로 구매해 사용해도 된다.
아이패드 프로 4세대의 또 다른 특징은 아이폰11처럼 툭 튀어나온 ‘인덕션 디자인’의 카메라다. 기존 제품에는 후면에 카메라가 1개뿐이었는데 이번에는 120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와 1000만 화소의 초광각 렌즈, 비행시간 거리측정(ToF) 센서인 라이다 스캐너까지 총 3개를 넣었다. 라이다 스캐너는 사물을 향해 쏜 빛이 튕겨져 돌아오는 시간으로 거리를 계산하는 센서다. 공간 정보를 정밀하게 읽어 들이기 때문에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앱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최대 5m 밖 물체의 크기도 측정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패드를 들고 사람의 키도 재볼 수 있다.
2020년형 ‘맥북 에어’
코로나19 사태로 대부분의 애플스토어가 문을 닫았기 때문에 애플은 이번 신제품들을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의 실제 출고는 오는 25일부터 시작된다. 매직키보드는 5월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1차 판매 국가인 미국을 비롯한 북미·유럽 등 30개 국가에서 아이패드 프로 4세대와 2020년형 맥북 에어가 먼저 출시되는 반면 국내에서의 정식 판매 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20-03-2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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