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첫 지급되는 아동수당…35만명 아직 신청 안해

9월 첫 지급되는 아동수당…35만명 아직 신청 안해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8-20 09:28
업데이트 2018-08-2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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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아동의 86% 신청…이외수·유희열 등 홍보영상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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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주민센터에서 한 부부가 다음달부터 아동 1명당 월 10만원씩 지급하는 아동수당을 신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의 한 주민센터에서 한 부부가 다음달부터 아동 1명당 월 10만원씩 지급하는 아동수당을 신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만 6세 미만 아동을 둔 가정에 월 10만원씩을 주는 아동수당 신청이 지난 6월 20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지난 두 달간 대상자의 86%가량이 신청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아동수당 신청 접수를 시작한 이래 지난 14일까지 아동 217만8천140명(171만230가구)이 읍면동 주민센터나 온라인을 통해 신청 절차를 밟고 있거나 완료했다.

아동수당 신청 대상자는 총 253만명(198만가구)으로, 오는 9월 첫 수당 지급을 앞두고 86%가량이 신청을 한 것이다.

아동수당은 아동 양육에 따른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동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국가가 지급하는 수당으로, 아동 1인당 최대 72개월 동안 지급된다. 지급액은 월 10만원이다.

수당이 지급되는 연령 기준은 만 6세 미만이다. 9월에 지급되는 첫 수당은 만 6세를 앞둔 2012년 10월 출생아까지 지급되고, 10월분은 2012년 11월생까지 준다.

신청한다고 모두가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소득·재산 심사를 통해 일부 고소득층 아동은 제외된다.

보건복지부는 아동수당 제도를 홍보하기 위해 작가 이외수, 배우 박시연·정태우, 가수 유희열·김현철씨 등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한 홍보 동영상을 아동수당·복지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내보내고 있다.

홍보영상은 아동수당 내용, 지원대상, 신청방법 등을 담고 있다.

아동수당은 부모나 보호자가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 모바일 앱 등을 이용해 신청할 수 있다.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때는 부모 모두의 서명이 필요하므로 아동수당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미리 작성해 가는 것이 편리하다. 온라인 신청 시에는 부모 모두의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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