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 붉은불개미 부산항 조사 완료…“추가 발견 없어”

외래 붉은불개미 부산항 조사 완료…“추가 발견 없어”

입력 2017-10-06 13:22
업데이트 2017-10-0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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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추가 조사 후 소독조치 해제 예정

’살인개미’ 찾아라…부산항 감만부두 아스팔트 제거
’살인개미’ 찾아라…부산항 감만부두 아스팔트 제거 3일 오후 부산시 남구 부산항 감만컨테이너 야적장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들이 맹독성 붉은 독개미 확인과 추가 개미집 발견 등을 위해 굴착기를 동원해 야드의 아스팔트를 걷어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당국은 오는 12일까지 관계부처 합동으로 붉은 독개미가 처음 발견된 감만컨테이너 야적장 전체에 대한 일제 조사를 해 추가로 붉은 독개미 군집 서식 여부를 파악하기로 했다. 2017.10.3 연합뉴스
외래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부산항 감만부두에 대한 일제 조사가 일차로 마무리됐다. 붉은불개미는 더 나오지 않았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감만부두에서 이뤄진 외래 붉은불개미 일제 조사가 전날 완료됐으며, 아직 찾지 못한 여왕개미 등 추가 발견 사항은 없었다.

감만부두에서는 지난달 28일 붉은불개미 25마리가 처음 발견됐으며, 이어 29일 1천여 마리가 서식하는 개미집이 발견됐다.

정부는 감만부두를 87개 구역으로 나눠 육안조사를 했으며, 컨테이너와 반출 차량에 대해 소독조치를 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육안조사 결과 추가로 나온 것은 없다”며 “9일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한 차례 더 일제 조사를 하고 이상이 없으면 감만부두에 대한 소독조치는 해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예찰 트랩(덫) 확인과 기본적인 방역 활동 등은 지속한다.

감만부두 외 전국 주요 항만 및 컨테이너기지의 조사도 이어갈 예정이다.

정부는 전국 34개 항만 및 컨테이너기지에 예찰 트랩을 설치해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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