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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역사관…“미래가치, 중소벤처로 옮겨야 하는 시대”

박성진 역사관…“미래가치, 중소벤처로 옮겨야 하는 시대”

입력 2017-09-11 14:25
업데이트 2017-09-1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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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중심으로는 더 이상 안 돼”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자신의 역사관을 설명하면서 “미래가치가 대기업에서 중소벤처로 옮겨져야 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자신의 인사청문회에서 “식민지를 겪고 민주화, 산업화에 성공한 유일한 나라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우리나라 모든 국민처럼 우리나라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시대에 대한 역사관으로는 양극화가 표면적으로도 불공정하지만 더 근원적으로는 미래가치에 대한 양극화의 문제가 더 크다”며 “지식을 새로 생산하는 것은 연구인데 현재 연구 인력 등 모든 부분을 대기업이 독점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래가치를 중소벤처로 옮겨 우리나라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가질 수 있는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어야 한다”며 “그것이 국가에 헌신하고 도움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내 역사관”이라고 부연했다.

박 후보자는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고 협력해야 우리나라의 미래가 있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이제 대기업 위주로 가서는 안 된다는 것이 내 역사관”이라며 “기술벤처가 연구개발을 하고 대기업이 인수·합병(M&A)해서 조직화와 마케팅을 도와 성장시키는 것이 가장 경제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박 후보자는 “대기업하고 중소기업이 상생하고 협력하지 않으면 우리나라가 발전할 수 없겠다고 할 정도로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며 “창조경제, 창업국가를 열어가려면 중소벤처의 성장을 돕고 연구 인력의 임금 격차를 줄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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