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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가격 ‘고공행진’…시금치 65%·배추 61% 급등

채소 가격 ‘고공행진’…시금치 65%·배추 61% 급등

입력 2017-09-04 09:07
업데이트 2017-09-0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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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8월 생필품 판매가격 분석

지난달 시금치, 배추, 호박 등 채소 가격이 전월보다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 대형백화점 채소 코너. 서울신문 DB
한 대형백화점 채소 코너.
서울신문 DB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8월 주요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했더니 7월보다 시금치 가격이 64.9%, 배추 가격은 61.0% 각각 상승했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호박(37.0%), 무(32.0%), 오이(27.3%), 대파(15.9%), 고구마(12.5%), 양파(10.4%), 풋고추(7.6%) 가격도 일제히 올랐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호박(69.0%), 오이(36.8%), 오징어(33.8%), 감자(33.3%), 돼지고기(32.9%), 무(26.6%), 시금치(21.4%), 배추(14.6%) 등의 상승 폭이 컸다.

소비자원은 “호박·오이·오징어는 작년보다 대체로 높은 가격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전월보다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갈치(-7.1%), 버섯(-5.8%), 오징어(-5.2%), 당근(-5.1%) 등이었다.

시금치·배추·호박 등 전월 대비 가격이 많이 상승한 10개 품목 모두 백화점이 상대적으로 비쌌다. 버섯·당근은 전통시장, 갈치·오징어는 대형마트가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소비자원은 “같은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다”며 “생필품을 사기 전에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과 할인정보 등을 확인하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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