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0.3원 급락한 1,116.5원 마감…연준 의사록 영향

원/달러 환율, 10.3원 급락한 1,116.5원 마감…연준 의사록 영향

입력 2017-05-25 16:21
수정 2017-05-2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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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예상보다 가파르지 않을 수 있다는 평가 속에 25일 원/달러 환율이 급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16.5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10.3원 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7.8원 내린 1,119.0원에 출발했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새벽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5월 의사록이 공개된 뒤 금리 인상 속도에 관한 발언 강도가 예상보다는 강하지 않다는 시장 평가가 나오면서 달러화에 견준 원화 가치는 반등했다.

증시 호조도 원/달러 환율 하락에 일조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5.59포인트(1.10%) 뛰어오른 2,342.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182억원을 순매수했다.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가 보유한 달러화 매도 물량까지 가세해 원/달러 환율에 하방 압력을 가했지만, 달러당 1,116원선에서 추가 하락을 멈췄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999.33원으로 7.69원 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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