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현대저축은행 우선협상대상자로

유진그룹 현대저축은행 우선협상대상자로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17-05-12 17:10
수정 2017-05-1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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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진그룹이 KB증권 자회사인 현대저축은행의 새 주인으로 결정됐다.

 유진그룹은 KB금융 자회사인 KB증권이 진행한 현대저축은행 공개매각 본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유진그룹은 현대저축은행 인수에 2000여억원을 인수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절차가 완료되면 유진그룹은 유진투자증권, 유진자산운용, 유진프라이빗에쿼티(유진PE) 등 기존 금융 계열사에 업계 상위 저축은행인 현대저축은행까지 보유하게 된다.

 현대저축은행은 옛 현대증권의 100% 자회사로 KB금융이 현대증권을 인수하면서 계열회사로 편입됐다. 지난해 말 기준 자산규모 1조 7000여억원의 업계 8위 회사로 장부가액은 2500여억원이다. 업계에서는 유진그룹이 유진투자증권 등 기존 계열사와 현대저축은행 간의 연계를 통해 신용융자 서비스 확대나 투자은행(IB) 부문으로의 자금 공급 등 측면에서 다양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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