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실업률이 1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청년 실업률도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57만 7000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42만 4000명 증가했다.
2월 실업률 5.0%. 서울신문DB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해 12월∼올해 1월 20만명 대로 떨어졌다가 2월 37만 1000명으로 반등한 이후 지난달 46만 6000명으로 40만명대로 올라섰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6만 2000명 줄며 지난해 7월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다.
고용률은 60.8%로 0.5%포인트 상승했다.
실업률은 4.2%로 0.3%포인트 올랐다.
15세에서 29세 청년들의 실업률은 11.2%를 나타냈다. 이는 월간 기준으로 2000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년 실업률은 올해 들어 2월부터 석 달째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 “제조업 취업자 수 감소세가 둔화하고 건설, 부동산 임대업 등이 기존 증가세를 유지했다”며 “고용률과 취업률이 동반 상승한 것은 경제활동 참가가 증가하면서 시장 전체 고용 활력이 늘어나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57만 7000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42만 4000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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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6만 2000명 줄며 지난해 7월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다.
고용률은 60.8%로 0.5%포인트 상승했다.
실업률은 4.2%로 0.3%포인트 올랐다.
15세에서 29세 청년들의 실업률은 11.2%를 나타냈다. 이는 월간 기준으로 2000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년 실업률은 올해 들어 2월부터 석 달째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 “제조업 취업자 수 감소세가 둔화하고 건설, 부동산 임대업 등이 기존 증가세를 유지했다”며 “고용률과 취업률이 동반 상승한 것은 경제활동 참가가 증가하면서 시장 전체 고용 활력이 늘어나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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