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다음달 초 새로운 기업 홍보(PR) 광고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터키 전통 예술인 ‘에브루 기법’을 활용한 것으로 터키 출신의 작가 기립 아이가 참여한다.
지난해 드로잉 아티스트 김정기 작가가 선보인 ‘혁신의 큰 그림’(Big Picture of Innovation) 시리즈의 후속 편이다. 에브루 기법은 금속제로 된 큰 그릇에 물을 담고 그 위에 여러 색상의 물감을 흩뿌리거나 붓질을 하면서 그림을 그린 후 종이를 덮어 전사(轉寫·복사)하는 기법이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4일 기립 아이와 함께 에브루 기법 시연회를 열기도 했다. 이 시연회에는 SK이노베이션 페이스북을 통해 참여 의사를 밝힌 대학생 등 일반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회사 측은 시연회 과정과 기립 아이의 질의응답 내용을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하고 “소비자가 참여하는 광고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현재 페이스북에 올린 행사 영상은 1만 6000명 이상이 시청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국내 기업 광고에 처음 활용되는 에브루 기법을 통해 차별적인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지난해 드로잉 아티스트 김정기 작가가 선보인 ‘혁신의 큰 그림’(Big Picture of Innovation) 시리즈의 후속 편이다. 에브루 기법은 금속제로 된 큰 그릇에 물을 담고 그 위에 여러 색상의 물감을 흩뿌리거나 붓질을 하면서 그림을 그린 후 종이를 덮어 전사(轉寫·복사)하는 기법이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4일 기립 아이와 함께 에브루 기법 시연회를 열기도 했다. 이 시연회에는 SK이노베이션 페이스북을 통해 참여 의사를 밝힌 대학생 등 일반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회사 측은 시연회 과정과 기립 아이의 질의응답 내용을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하고 “소비자가 참여하는 광고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현재 페이스북에 올린 행사 영상은 1만 6000명 이상이 시청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국내 기업 광고에 처음 활용되는 에브루 기법을 통해 차별적인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2017-03-31 2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