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오늘 혁신안 발표…허창수 회장이 대국민 사과

전경련 오늘 혁신안 발표…허창수 회장이 대국민 사과

입력 2017-03-24 09:40
업데이트 2017-03-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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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해 위기에 몰려 쇄신안 마련 작업을 벌여온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4일 오후 대국민 사과를 한 뒤 혁신안을 발표한다.

지난달 전경련 회장직을 유임하게 된 허창수 회장이 직접 나와 대국민 사과를 하고 혁신안을 발표한다.

이후 권태신 신임 상근부회장이 언론 브리핑을 통해 세부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전경련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오늘 오후 4시 30분 전경련회관에서 대국민 사과와 전경련 혁신안 발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달 초 전경련은 허창수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회장단 멤버 3명과 외부인사 3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혁신위원회를 꾸려 혁신안 마련 작업을 해왔다.

외부 혁신위원에 고위 경제관료 출신인 윤증현 전 장관과 박재완 전 장관, 김기영 전 광운대 총장이 영입됐다. 회장단 출신의 내부 혁신위원 3인은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이웅열 코오롱 회장이 맡았다.

혁신안은 ▲ 정경유착 근절 ▲ 투명성 확보 ▲ 싱크탱크 기능 강화 등 3가지 원칙 아래 세부 내용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한국경제연구원과 전경련을 통합하고, 보수단체 어버이연합 지원 등으로 논란이 된 예산과 관련 업무를 완전히 없애며, 직원들과 조직 규모를 축소하고, 연구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내실을 다지는 내용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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