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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엔/달러에 연동하며 오름세로 마감

원/달러 환율, 엔/달러에 연동하며 오름세로 마감

입력 2017-01-25 15:57
업데이트 2017-01-2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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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특별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움직이다가 결국 상승세로 마감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오른 1,16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의 상승세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3.1원 오른 1,169.0원으로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약이행 움직임에 외환시장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모습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오전 백악관에서 미국 자동차 제조 3사의 최고경영자를 만나 “미국에서 더 많은 자동차가 생산되고 더 많은 직원이 고용되며, 더 많은 자동차 제조공장이 새로 건설되기를 바란다”며 “그럴 경우, 규제를 축소하고 세금 혜택을 줘, 미국 비즈니스가 훨씬 매력적이 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그동안 환경파괴 논란을 빚어온 ‘키스톤 XL 송유관’과 ‘다코타 대형 송유관’의 신설을 재협상하도록 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도 서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은 정오에 접어들면서 하락 반전과 상승 반전을 거듭하다 장중 한때 1,164.10원까지 내려갔다.

결국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소화되면서 환율은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엔/달러 움직임에 연동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설 연휴를 앞두고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장중 하락 압력이 강했지만 장중 많이 떨어졌던 엔/달러가 낙폭을 줄임에 따라 원/달러도 오름세로 마감했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1,025.64원으로, 24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31.68원)보다 6.04원 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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