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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트럼프 공약이행 행보에 상승 출발

원/달러 환율, 트럼프 공약이행 행보에 상승 출발

입력 2017-01-25 09:18
업데이트 2017-01-2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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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내 일자리 창출과 제조업 부활 등 공약 이행에 나서는 행보를 보임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2.6원 오른 원에 1,16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의 상승세에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3.1원 오른 1,169.0원으로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 이행 움직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오전 백악관에서 미국 자동차 제조 3사 최고경영자를 만나 “미국에서 더 많은 자동차가 생산되고 더 많은 직원이 고용되며, 더 많은 자동차 제조공장이 새로 건설되기를 바란다”며 “그럴 경우, 규제를 축소하고 세금 혜택을 줘, 미국 비즈니스가 훨씬 매력적이 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동안 환경파괴 논란을 빚어온 ‘키스톤 XL 송유관’과 ‘다코타 대형 송유관’의 신설을 재협상하도록 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이날 발표된 1월 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5.1로 2015년 3월 이후 가장 높게 나오기도 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키스톤 XL 송유관’과 ‘다코타 대형 송유관’ 신설을 재협상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등 공약 이행의 모습을 보였다”며 “1월 제조업 PMI가 2015년 3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내며 미 달러에 지지력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7분 현재 100엔당 1,025.54원으로, 24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31.68원)보다 6.14원 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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