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비축수산물 7천톤 방출…“10∼30% 가격인하 효과”

정부, 비축수산물 7천톤 방출…“10∼30% 가격인하 효과”

입력 2017-01-03 11:03
수정 2017-01-03 11: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수산물이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소비자 가격 안정을 위해 4일부터 26일까지 정부비축 수산물 7천200t을 방출한다고 3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명태 4천195t, 고등어 1천717t, 조기 175t, 갈치 520t, 삼치 527t 등이다.

다만, 이 기간 품목별로 생산이 급증할 경우 시장 상황 및 수급여건 등을 고려해 방출 물량이 일부 조정될 수 있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방출된 수산물은 주요 전통시장에 우선적으로 공급되고, 남은 물량은 수협 바다마트, 농협 하나로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 공급된다.

방출 수산물은 품목별로 정부가 권장 판매가격을 지정해 공급하므로 소비자들은 시중 가격보다 적게는 10%에서 최대 30% 낮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와 별개로 해수부는 수산물 방출 기간 수협중앙회, 회원조합, 민간 유통업체가 보유한 수산물 1만2천t도 설 전에 방출될 수 있도록 독려해 설 성수기 수산물 수급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수산물 판매량이 증가하는 설 명절에 수산물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아예 표시하지 않고 파는 부정유통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지자체, 경찰청 등과 합동으로 수산물 원산지 특별단속을 할 예정이라고 해수부는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