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품은 적립금보증형을 도입해 저조한 수익률로 인한 해지환급금 감소에 대한 우려를 없앤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수익률이 마이너스라도 펀드운용실적과 별개로 가입 후 10년 시점에 예정이율(12월 현재 2.85%)로 이자를 붙여 적립한 해지환급금의 95%를 보증해주기 때문이다. 한화생명이 판매 중인 금리연동형 종신보험 대비 10년 시점의 해지환급금은 비슷한 수준이거나 다소 높은 편이며 보험료는 약 10% 저렴해 합리적이다.
목표수익률을 달성해 안정적인 공시이율 상품으로 변경을 원한다면 금리연동형 상품으로 전환도 가능하다. 한화생명 스마트플러스 변액통합종신보험은 가입 후 7년 이후 해지환급금을 활용해 금리연동형 일시납 종신상품으로 전환할 수 있다. 전환상품은 가입 당시 예정이율이 적용될 뿐만 아니라 해지환급금의 최대 2배까지 추가납입도 가능하기 때문에 저금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주목할 만하다는 게 한화생명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환상품은 본인뿐 아니라 배우자나 자녀를 피보험자로 지정할 수도 있다. 자녀가 독립할 시기가 되고 가장의 사망에 따른 위험이 줄었을 때 가입 당시의 예정이율이 적용되는 종신보험을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셈이다.
2016-12-28 3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