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 남획 등으로 귀해진 대게
해양수산부가 27일 내년 대게 허용어획량을 올해보다 약 24% 줄인다고 밝혔다.
정부가 대게에 대핸 허용 어획량을 크게 줄이면서다.
해양수산부는 대게, 고등어, 전갱이, 도루묵 등 11개 어종에 대한 내년도 총허용어획량(TAC)를 34만 60t으로 설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총허용어획량 제도는 지속가능한 어업 생산을 위해 어종별로 연간 어획할 수 있는 어획량을 설정해 자원을 관리하는 제도다.
어종별로 보면 대게의 자원이 감소하면서 내년 허용 어획량이 올해보다 24%가량 줄어든 906t으로 설정됐다.
정부는 지구 온난화 등 해양환경 변화와 무분별한 어획 등으로 자원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한다.
반면 고등어와 도루묵 등의 허용 어획량은 각각 0.8%, 16% 늘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