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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독감에 손 세정제 등 인기

때 이른 독감에 손 세정제 등 인기

입력 2016-12-21 09:13
업데이트 2016-12-2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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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이르게 찾아온 독감 소식에 손을 깨끗하게 유지하도록 해주는 다양한 상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21일 온라인마켓 옥션에 따르면 본격적인 독감 확산 소식이 전해진 이달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손 청결 관련 상품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품목별로 최대 3배가량 늘었다.

손의 세균과 오염물질 등을 닦아내는 데 쓰는 핸드워시 판매량은 이 기간 152% 증가했고, 물 없이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손 세정제 판매량도 146% 급증했다.

실내에서는 물론 외출할 때 들고 다니며 뽑아 쓸 수 있는 휴대용 물티슈도 판매량도 200% 늘었다.

손 세정용품과 함께 소독용 스프레이와 소독용 에탄올 등 소독제 판매량도 104% 늘었는데 키보드·책상·볼펜 등 손이 자주 닿는 물건을 닦아서 쓰려는 소비자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개별 포장돼 있어 필요할 때마다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알코올 솜 판매량은 54% 늘었다.

스마트폰 전용 청결 제품도 주목받고 있다. 손이나 얼굴에 직접 닿는 스마트폰에 화장실 변기만큼 많은 세균이 번식하고 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스마트폰 청결도 독감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이 됐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소독 제품으로는 간단하게 닦아 냄새와 세균을 제거해주는 전용 클리너 티슈와 전용 살균기 등이 있는데 아이담테크의 스마트폰 살균기 ‘Dr.AL(3만9천 원)’처럼 자외선 살균 효과가 있는 제품이 많이 팔려나가고 있다고 옥션은 설명했다.

이재원 옥션 생필품팀장은 “독감 확산으로 어느 때보다 개인위생과 청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손 청결 제품뿐 아니라 독감 예방을 위한 기본 아이템인 마스크나 건강관리식품에 대한 수요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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