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탄핵 가결 후 첫 거래일, 원/달러 환율 2.3원 상승 마감

탄핵 가결 후 첫 거래일, 원/달러 환율 2.3원 상승 마감

입력 2016-12-12 15:45
업데이트 2016-12-12 15:4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지난 9일 국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후 첫 거래일인 12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68.2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2.3원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6.1원 오른 1,172.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이후 달러 매도 물량이 꾸준히 나오면서 상승 폭이 줄어 1,170원 아래에서 마감했다.

금융 시장에서는 이날이 국회의 대통령 탄핵 가결 후 첫 거래일이어서 탄핵 가결이 금융 시장에 미칠 영향에 주목했다.

그러나 탄핵 가결이 어느 정도 예상했던 결과였고 오히려 불확실성이 완화됐다는 점에서 금융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다만 정치 불안이 계속되고 있어 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외환시장에서는 당장은 오는 13∼14일(현지시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외환시장에서는 미국의 금리 인상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 때문에 금리 인상 여부보다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발언에서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해 어떻게 말하는지에 따라 외환시장의 움직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아 FOMC가 끝날 때까지는 달러 강세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9.9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8.98원 내렸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