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20∼30대 10명 중 4명 “공무원시험 준비한 적 있다”

20∼30대 10명 중 4명 “공무원시험 준비한 적 있다”

입력 2016-12-09 10:45
업데이트 2016-12-09 10:4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잡코리아 조사…시험 준비생 55% “정년 보장이 이유”

20∼30대 10명 중 4명은 공무원시험을 준비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 중 2명 정도는 최근 공무원시험을 포기했다고 답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윤병준)는 2∼8일 20∼30대 직장인과 대학생, 구직자 등 1천83명을 대상으로 ‘공무원시험’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공무원시험을 준비한 경험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42.9%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했다.

다만 이들 중 23.5%는 ‘준비한 경험이 있지만 최근 포기했다’고 답했고, 19.4%는 ‘현재도 준비 중’이라고 응답해 절반 이상이 준비하다가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9월 조사에서는 ‘현재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응답이 38.8%에 달했는데 이번에는 절반 수준으로 떨어져 눈길을 끌었다.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다가 포기했다는 응답자들은 그 이유(복수응답)로 ‘경쟁이 너무 치열해서’(65.4%), ‘시험 준비에 들어가는 비용이 부담스러워서’(36.6%),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해서’(20.1%) 등을 꼽았다.

‘최근 공무원 이미지가 좋지 않아서’도 18.9%나 됐다.

또 이들은 공무원시험 포기 후 ‘취업 준비 또는 기존에 다니던 직장 근무’(71.3%·이하 복수응답), ‘전문 자격증 취득’(24.0%), ‘아르바이트’(20.9%)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금도 공무원시험을 준비 중이라고 한 응답자들은 ‘정년 보장’(55.2%·이하 복수응답), ‘우수한 복지 제도 및 근무 환경’(27.1%), ‘노후 연금’(26.2%), ‘공무원이 적성에 잘 맞아서’(25.7%) 등을 시험 준비 이유로 꼽았다.

이들이 가장 많이 준비하는 시험은 각각 ‘국가직 공무원’(54.8%)과 ‘9급’(71.0%)이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