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행복도시에 서울대 산학융합 석박사 과정 2019년 개설

세종 행복도시에 서울대 산학융합 석박사 과정 2019년 개설

류찬희 기자
입력 2016-10-11 11:19
수정 2016-10-11 11: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세종 행복도시에 서울대 행정대학원 산학융합 석·박사 과정이 개설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시, 서울대는 11일 행복청 대회의실에서 ‘세종산학융합지구’ 공동 참여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에 따라 서울대는 세종산학융합지구 사업에 참여해 기업의 기술혁신 및 고용 창출을 위한 규제 개혁 관련 석·박사과정을 이르면 2019년 개설하고, 행복청·세종시와 함께 해외 대학과의 교류협력, 공동연구 및 교육을 추진하기로 했다.

행복청은 세종산학융합지구 지정에 필요한 산학융합 기반시설을 갖추고, 산업단지 캠퍼스에 서울대 입주 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세종시는 행복청과 협력해 세종산학융합지구 사업에 관내 기업의 사업 참여 유도와 필요한 지원을 약속했다.

 세종 행복도시 4생활권에 조성되는 산학융합지구는 대학·기업·연구소 등이 같은 공간에 입주해 기업 요구를 반영한 교육 및 연구개발, 인력양성을 하는 곳으로 다음달 지정된다. 산학융합지구 참여를 논의 중인 대학은 입주를 확정한 서울대 외에도 KAIST 등 5개 국내 대학과 아일랜드 트리니티대, 코크대, 호주 울릉공대 등 3개 해외대학이다.

 행복청은 또 이곳에 첨단 기업 100개를 유치할 계획이다. 한화그룹, SK 바이오텍 등 대기업과 마크로젠 및 세종테크밸리 입주계약 체결기업, 세종미니클러스터 사업에 참여중인 기업 등이 이곳에 둥지를 튼다.

 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장은 “서울대가 행복도시에 기업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학위 과정을 개설해 대학과 기업의 입주를 동시에 촉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