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1일 아이폰7·애플워치2 국내 출시

애플, 21일 아이폰7·애플워치2 국내 출시

입력 2016-10-08 14:27
수정 2016-10-0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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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신모델 14일 예약판매삼성 갤노트7·LG V20과 국내서 ‘프리미엄폰 3파전’

애플은 이달 21일에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 애플워치 시리즈2 등 신제품을 한국에 출시한다고 8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또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Airpod)은 10월 하순에 출시한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의 국내 가격 정보는 즉각 공개하지 않았다.

이 두 스마트폰의 저장 용량은 각각 32GB, 128GB, 258GB 등 세 종류이며, 색깔은 각각 실버, 골드, 로즈골드, 블랙(무광 검정), 제트블랙(유광 검정) 등 5종류다. 다만 이 중 제트블랙은 32GB을 선택할 수 없고 128GB와 256GB로만 나온다.

아이폰7의 화면은 크기(대각선 길이)가 4.7인치이며 해상도는 326 ppi(인치당 픽셀), 픽셀 수는 1334 x 750이고 명암비는 1천400대 1이다. 무게는 138g이다.

아이폰7플러스의 화면은 크기가 5.5인치이며 해상도는 401ppi, 픽셀 수는 1920 x 1080이고 명암비는 1천300대 1이다. 무게는 188g이다.

애플은 지난달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신제품 아이폰과 애플 워치를 공개하고 미국 등 1차 출시국에 지난달 16일 출시했다. 한국은 5차 출시국에 포함됐다.

새 아이폰은 이어폰 연결 단자를 없애고 방수·방진 기능을 추가한 점 등이 특징이다. 전작과 비교해 혁신적인 변화가 없었다는 비판을 받았으나, 해외에서는 출시 초반에 매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는 국내 시장에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LG전자 V20과 프리미엄폰 3파전을 벌일 전망이다.

한 국내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오는 14일부터 이통 3사가 일제히 공식 예약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며 “사은품 제공 등 구체적인 고객 혜택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일선 스마트폰 유통점들은 발매 전부터 소비자를 미리 끌어모으기 위해 지난주에 자체 예약 판매를 개시했다.

애플의 새 스마트워치 ‘애플워치 시리즈2’는 위치정보시스템(GPS)와 심박센서를 내장하고 방수·방진 기능을 갖췄다. 기본형 판매가는 33만9천원으로, 이통사 예약 판매는 하지 않는다. 이와 함께 지난해 모델을 기반으로 소폭 개선한 ‘시리즈 1’도 국내에 나온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 기어S3’와 올해 하반기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경쟁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6’에서 기어S3를 선보였으며, 이달 말 이를 출시하리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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