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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경영 특집] LG전자, SW경연대회 실력만으로 신입사원 채용

[인재 경영 특집] LG전자, SW경연대회 실력만으로 신입사원 채용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16-09-26 18:20
업데이트 2016-09-2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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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LG전자 제4기 코딩 전문가로 선정된 13명이 임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LG전자 제공
지난해 LG전자 제4기 코딩 전문가로 선정된 13명이 임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소프트웨어(SW) 우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2014년부터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경연대회인 ‘LG코드챌린저’를 열고 있다. 이 대회에서 선발되면 서류 전형이 면제된다. 학교, 전공에 관계없이 실력만으로 신입 사원을 뽑겠다는 것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자 중 프로그램 언어로 소스 코드를 작성하는 ‘코딩’ 능력이 뛰어난 인재는 코딩 전문가로 활동한다. 코딩 전문가로 뽑히면 개발 프로젝트 지원, 사내 연구원 대상 강의 및 세미나 진행 등 회사 차원의 소프트웨어 ‘멘토’가 된다. 성과가 탁월하다고 판단되면 연구위원으로 선정되는 등 초고속 승진 기회도 부여받는다.

LG전자는 2014년 하반기 채용부터 전공 학점과 평점을 다 기재하도록 했다. 실제 업무를 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지를 보겠다는 취지다. 적성검사에서는 인문학적 소양을 살펴보기 위해 한국사와 한자 실력을 체크한다. 한국사는 주요 역사적 사실을 알고 있는지에 초점을 두고 있다. 암기가 필요한 지엽적인 문제는 제외한다. 한자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수준의 어휘력을 검증하는 수준이다. 소프트웨어 직군이 일반 공채로 지원하면 코딩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코딩 점수 결과의 편차를 보고 실제 코딩을 할 수 있는지를 판단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2016-09-27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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