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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리콜 제품, 버젓이 국내서 유통

해외 리콜 제품, 버젓이 국내서 유통

입력 2016-09-21 09:13
업데이트 2016-09-2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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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결함이 확인돼 리콜된 제품이 국내에서 유통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4∼6월 해외에서 리콜된 17개 제품이 국내에서 유통되는 것을 확인하고 시정조치를 했다고 21일 밝혔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유아용품이 6건(35%)으로 가장 많았고 레저용품과 식품이 각 3건(18%)으로 뒤를 이었다.

이중 등반용 카라비너(Black Diamond Carabiner)는 미국에서 리콜된 D모양의 등반용 링으로, 고리가 풀려 사망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결함이 있었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이 제품을 판매하는 국내 지사는 제품을 회수하고 무상으로 교환해주기로 했다.

자전거 전조·후미등과 전기램프는 국내 소비자가 해외 현지에서 구매한 제품과 해외 직구 등으로 산 제품까지 무상 수리, 교환·환불이 가능하며 나머지 제품은 온라인에서 판매를 중지했다고 소비자원은 전했다.

소비자원은 “해외 직구나 구매대행으로 리콜대상 제품을 구매했거나 구매하려는 소비자는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www.ciss.go.kr)이나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등을 통해 해외 리콜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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