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교통량·출국 인원도 최고 기록…교통사고는 줄어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이 시행됐던 13∼18일 엿새간 일평균 588만명, 총 3천529만명이 이동했다고 국토교통부는 19일 밝혔다.총 이동인원은 작년 추석 연휴 대책기간(5일)과 비교하면 319만명 늘어난 것이지만 대책 기간이 하루 더 길었던 덕에 일평균 이동인원은 54만명 줄었다.
고속도로에는 차량 2천509만대가 몰려 일평균 418만대가 이용했다.
특히 추석 당일인 15일에는 사상 최대인 776만명이 이동했고 고속도로 교통량도 일일교통량으로는 최대인 535만대를 기록했다.
특별대책기간에 전국 공항을 통해 출국한 사람은 61만3천여명으로 작년보다 35.3% 증가하며 이 역시도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3.8%로 가장 많았고 버스 11.2%, 철도 3.7%, 항공기와 여객선이 각각 0.7%와 0.6%로 작년과 대체로 비슷했다.
특별교통대책기간 교통사고 인명피해는 총 3천344명으로, 사망자는 작년 53명에서 올해 42명으로 20.8%, 부상자는 4천982명에서 3천302명으로 33.7% 감소했다.
도로를 포함한 철도·항공·해운 분야에서 대형사고는 없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도로·철도·항공·해운 분야의 각종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각 부문 관계자들이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안전운전캠페인 등 적극적인 홍보를 펼친 결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