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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美금리·북핵 위기에 15.1원↑…1,113.5원 마감

원/달러 환율, 美금리·북핵 위기에 15.1원↑…1,113.5원 마감

입력 2016-09-12 15:55
업데이트 2016-09-1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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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휴장을 이틀 앞둔 12일 원/달러 환율은 위험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달러당 1,110원대로 올라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13.5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1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7.6원 오른 1,106.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투표권을 가진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시사한 게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이면서 개장 직후부터 달러화 강세를 이끌었다.

9월 FOMC 회의를 앞두고 연준 이사의 매파적 발언이 추가로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달러화 강세를 가속화했다.

북한 핵실험 이후 미국이 장거리 전략폭격기 B-1B를 한반도에 전개하기로 예고하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고조된 영향도 받았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175억원을 순매도했다.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른 글로벌 위험 회피 심리 고조에 국내 요인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 리콜, 북한 핵실험 등이 원/달러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고점을 노린 수출업체들이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면서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을 차단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1,086.02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10.58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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