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추경, 9월부터 집행…조선업지역에 ‘단비’ 역할”

유일호 “추경, 9월부터 집행…조선업지역에 ‘단비’ 역할”

입력 2016-08-16 10:47
수정 2016-08-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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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신속히 통과시켜 달라”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신속히 통과시켜주면 정부는 9월부터 집행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추경안 심사를 위해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추경은 신속한 집행이 관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부총리는 “올해 추경으로 최대 6만8천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성장률은 0.1%∼0.2%포인트 높아지는 효과가 예상된다”며 “특히 조선업 밀집지역에는 단비와도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는 추경 재원이 9월부터 4개월간 충분히 집행돼야 가능한 것인 만큼 신속한 국회 통과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유 부총리는 최근 경기와 관련해 “내수가 조금씩 회복되는 모습이지만 구조조정 등이 경기의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7월 취업자 증가 규모가 한 달 만에 다시 20만명대로 떨어지고 경남 등 조선업 밀집지역 실업자 수가 작년보다 3만명 이상 증가하는 등 고용 여건이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유 부총리는 “정부는 원활한 구조조정을 뒷받침하고 실업과 지역경제 위축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추경을 편성했다”면서 “총 11조원 규모인 추경의 효과가 빠르게 나타날 수 있도록 연내 집행 가능성을 최우선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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