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시가총액 세계 14위…6개월 새 한 계단 상승

한국증시 시가총액 세계 14위…6개월 새 한 계단 상승

입력 2016-07-25 07:22
업데이트 2016-07-25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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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우리나라 증시(코스피+코스닥)가 대내외 불안 속에서도 다른 나라 증시에 비해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한국거래소(KRX) 상장 종목들의 시가총액은 1조2천595억 달러(1천433조원)로 작년 말(1조2천312억 달러) 대비 2.3% 증가했다.

우리나라 증시의 시가총액은 세계 14위로, 6개월 만에 순위가 한 계단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세계 증시의 시가총액이 67조1천억 달러에서 66조3천억 달러로 1.3%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한국 증시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인 셈이다.

나라별 시가총액 증감을 보면 미국 경제의 성장세로 뉴욕증권거래소(NYSE) 시가총액이 5.2% 증가했다.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값 회복세에 힘입어 브라질거래소(BM & FBOVESPA) 시가총액은 35.4% 급증했다.

반면에 아시아와 유럽 국가의 주요 증시는 시가총액이 쪼그라들었다.

상하이(Shanghai Stock Exchange)는 -17%, 선전(Shenzhen Stock Exchange)은 -12.3%, 홍콩(Hong Kong Exchanges and Clearing)은 -6.7%, 일본(Japan Exchange Group)은 -4.3% 감소세를 기록했다.

유럽권에서는 독일(Deutsche Boerse·-10.3%)과 영국(London SE Group·-10.3%) 증시의 시총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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