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장중 1188원까지 반등…브렉시트 후폭풍에 요동

원·달러 환율, 장중 1188원까지 반등…브렉시트 후폭풍에 요동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6-27 14:13
수정 2016-06-2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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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가  확실해지자 영국 파운드화가 1985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진 24일 중구 수화동  미래에셋 센터원빌딩 내부 전광판에 전일에 비해 91.44원 떨어진 원화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브렉시트가 확실해지자 영국 파운드화가 1985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진 24일 중구 수화동 미래에셋 센터원빌딩 내부 전광판에 전일에 비해 91.44원 떨어진 원화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후폭풍으로 원/달러 환율이 장중 크게 요동치고 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5분 기준 달러당 1184.9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5.0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5.6원 내린 1174.3원에 장을 시작했다.

지난 24일 예상을 깨고 브렉시트 투표가 가결되자 무려 29.9원 급등한 데 대한 조정으로 약간의 하락세가 장 초반 나타났다.

그러나 이후 유로화 가치가 하락하는 등 역외에서부터 불확실성이 커진 데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나자 원/달러 환율도 이내 오름세로 전환했다.

개장 이후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린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188.5원까지 상승했다가 소폭 하락해 1185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오전 중에만 14원 이상의 큰 변동성을 보인 원/달러 환율은 앞으로도 유로·파운드화 등의 변화와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자금 이탈 수준 등에 따라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11시 5분 현재 100엔당 1163.58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0.92원 올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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