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대기업 비핵심 사업에 관심 많습니다”

“韓 대기업 비핵심 사업에 관심 많습니다”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16-05-17 23:02
업데이트 2016-05-18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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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KKR 조지 로버츠 회장 구조조정 관련 투자 의지 비춰

“(앞으로 정리될) 한국 대기업들의 비핵심 사업에 관심이 많습니다.”

미국계 사모투자펀드(PEF)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의 조지 로버츠 회장은 17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하며 국내 대기업들의 구조조정과 관련해 투자할 뜻이 있음을 내비쳤다.

로버츠 회장은 이어 “한국의 대기업이 핵심사업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을 매각할 때 발생하는 복잡한 상황에 우리는 많은 경험과 노하우는 물론 필요할 경우 자금 제공 역량까지 갖추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블랙스톤, 칼라일과 함께 세계 3대 사모펀드이자 기업 인수·합병(M&A) 전문기업인 KKR은 2007년 만도 경영권 인수전에 뛰어들며 한국에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엔 티켓몬스터를 인수했고 지금은 이랜드가 매각에 나선 킴스클럽의 우선협상대상자로서 본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2016-05-18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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