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맛’ 본 해태제과 공모주 청약

‘꿀맛’ 본 해태제과 공모주 청약

입력 2016-04-26 23:02
수정 2016-04-27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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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만에 복귀… 오늘·내일 116만 6000주

허니버터칩의 성공에 힘입어 14년여 만에 증시로 돌아오는 해태제과식품이 공모주 청약에 들어간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해태제과식품은 27일부터 이틀간 청약을 진행한다. 다음달 11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이 목표다. 공모 주식 수는 583만주로 이 가운데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공모는 116만 6000주다. 대표 주간사는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며 공모 희망가는 1만 2300∼1만 5100원이다. 해태제과는 이번 상장을 통해 부채비율을 지난해 323%에서 182.5%까지 낮춘다는 계획이다.

해태제과는 1945년 설립된 옛 해태제과의 제과사업 부문을 양수해 2001년 설립된 기업이다. 옛 해태제과는 1972년 5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지만 유동성 위기로 2001년 11월 퇴출당했다. 해태제과는 허니버터칩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실적이 크게 개선되자 증시 복귀를 추진해 왔다. 출시 첫해인 2014년 110억원이던 허니버터칩 매출은 지난해 523억원으로 늘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6-04-27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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