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엄지족’이 항공권 구매 방식까지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스마트폰으로 국내선 항공권을 구매한 비율이 20.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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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고객 5명 중 1명이 모바일로 항공권을 구입한 셈이다. 모바일 비중이 20%를 넘은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국내선 모바일 구입 비중은 11.8%에 불과했다. 노선별로는 부산-제주 노선이 24.3%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제주 노선(20.4%), 김포-제주 노선(19.3%), 청주-제주 노선(18.8%) 순이었다.
국제선 항공권을 모바일로 구입한 비중도 점점 늘고 있다. 지난 1분기 전체 매출의 13.1%가 모바일에서 이뤄졌다. 전년도 같은 기간 6.1%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지역별로는 일본(15.5%), 중국(14.1%) 등 단거리 노선에서 높게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스마트폰을 통해 저렴한 가격대의 항공권을 수시로 검색하고 실시간으로 예매하는 자유여행객이 늘면서 모바일 구매 비중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대표적인 할인 프로그램인 ‘찜’과 ‘럭키세븐 캐치페어’ 등을 통해 판매하는 할인 항공권은 모바일과 홈페이지에서만 구매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모바일을 통해 항공권을 구입하면 추가로 할인쿠폰을 제공하기도 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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