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는 12일 공시를 통해 지난 7일자로 최정호 대표 단독 체제에서 최정호·조원태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대한항공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추대된 조원태 대표가 한 달만에 자회사 대표까지 겸하게 된 셈이다. 조 대표는 2009년부터 진에어 등기이사에 이름을 올려놓기는 했다.
조 회장의 차녀인 조현민 진에어 마케팅본부장은 지난 7일 사내이사에서 물러났다. 다만 마케팅본부장직은 계속 수행한다. 지난 1월 진에어 대표에서 물러나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으로 임명된 마원 전무도 ‘친정’인 진에어 기타비상무이사에 선임됐다. 한진그룹 측은 “조원태 대표가 책임경영 차원에서 진에어 대표를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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