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상위 10개 비과세 해외펀드 수익률 평균 5%

판매 상위 10개 비과세 해외펀드 수익률 평균 5%

입력 2016-04-04 16:46
수정 2016-04-0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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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과세 해외 주식형 펀드(해외 주식투자 전용펀드) 가운데 판매 상위 10개 펀드의 수익률은 출시 이후 평균 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29일 출시된 비과세 해외 주식형 펀드 중 설정액 기준 상위 10개 펀드의 지난달 31일 현재 평균 수익률은 5%로 집계됐다.

KB차이나H주식인덱스의 수익률이 13.1%로 가장 높고 블랙록월드에너지(8.2%), 이스트스프링차이나드래곤A주(5.9%), 신한BNPP중국본토RQFⅡ(5.7%), KB중국본토A주(5.5%) 등 순으로 성적이 좋았다.

특히 10개 중 중국 관련 펀드가 4개를 차지하며 평균 7.6%의 수익률을 올렸다.

비과세 해외 주식형 펀드에는 지난달 31일까지 총 6만6천660계좌, 2천551억원이 가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판매 상위 10개 펀드에 절반이 넘는 1천328억원(52%)이 몰렸다.

펀드별 설정액을 보면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이 358억원으로 판매 1위를 차지했다.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169억원), 이스트스프링차이나드래곤A주(151억원), KB차이나H주식인덱스(127억원), 신한BNPP중국본토RQFⅡ(116억원) 등에도 100억원이 넘는 투자금이 몰렸다.

판매 창구별로 살펴보면 가입액은 은행(1천294억원), 증권(1천204억원), 보험·직판(53억원) 등 순으로 컸다.

그러나 계좌수로는 증권(3만3천56개), 은행(3만2천673개), 보험·직판(931개) 순이었다.

한편 비과세 해외주식펀드의 가입액 또는 계좌수 증가세는 출시 2∼3주를 지나면서 둔화하고 있다.

금투협 관계자는 “현재는 투자자들이 관망하는 분위기”라면서 “글로벌 증시가 개선되면 해외주식형 펀드가 인기를 회복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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