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임금, 대기업의 62% …‘격차 역대 최고’

중소기업 임금, 대기업의 62% …‘격차 역대 최고’

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입력 2016-03-01 18:53
수정 2016-03-0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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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임금, 대기업의 62% …‘역대 최고’

대기업의 62%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가 2008년 이후 가장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과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상시근로자가 300인 이상인 사업장의 상용근로자 임금이 월평균 501만6705원으로 전년보다 3.9% 올랐다고 1일 밝혔다.

중소기업의 임금 인상률이 대기업보다 낮아지면서 개선 조짐이 보였던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가 다시 커지고 있다.

지난해 중소기업 근로자의 평균 임금은 대기업 대비 62.0%로, 관련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대기업 근로자가 한 달에 월급을 100만원 받는다면 중소기업 근로자는 62만원을 받는다는 뜻이다.

중소기업 임금, 대기업의 62% (서울신문DB)
중소기업 임금, 대기업의 62% (서울신문DB)

 같은 기간 상시근로자 5∼299인 사업장의 상용근로자 임금은 월평균 311만283원이다. 전년대비 3.4% 상승했다.


 대기업 근로자의 임금 인상률은 2014년에 이어 2년째 중소기업보다 높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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