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근로자 한달 평균 330만원 벌었다

지난해 근로자 한달 평균 330만원 벌었다

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입력 2016-02-29 13:57
수정 2016-02-2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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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근로자들이 받은 임금이 전년보다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가스업 근로자들은 숙박·음식업 근로자보다 3배에 달하는 임금을 받았다.


고용노동부가 29일 발표한 ‘2016년 1월 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명목임금은 330만원으로 전년보다 3.5% 증가했다.


물가수준을 반영한 실질임금은 300만 5천원으로 전년보다 2.7% 증가했다. 실질임금은 명목임금을 소비자물가지수(2010년=100)로 나눠서 산출된다.
 

지난해 월평균 임금총액이 가장 높은 산업은 전기·가스·증기·수도사업으로 585만 6천원에 달했다. 금융·보험업(548만 8천원),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456만 1천원)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72.6시간으로 전년보다 1.2시간(0.7%) 증가했다.


월평균 근로시간이 긴 산업은 부동산·임대업(192.8시간),제조업(186.3시간) 등이었다.
 
고용부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대내외 악재에도 고용시장이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여 임금총액이 소폭 증가했다”며 “다만 물가수준을 감안한 실질임금의 증가율은 명목임금보다 다소 낮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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