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스크린도어 내년까지 100%

지하철 스크린도어 내년까지 100%

류찬희 기자
입력 2016-02-25 23:42
수정 2016-02-26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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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시설물 보수에 1조4708억… 경부고속철 교량 68곳 내진 보강

올해 경부고속철도 교량 내진 보강공사가 마무리되고 도시·광역철도 승강장 스크린도어 설치가 내년까지 끝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철도시설물 개량·보수 등 안전 강화에 1조 4708억원을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안전시설 투자비는 국비 7724억원, 선로사용료 5484억원, 철도시설공단 채권 발행 1500억원으로 충당한다.

철도시설 개량 투자가 확대된다. 내진 설계기준에 미달하는 고속철도 교량 68곳을 보강하고, 15개 터널의 소방안전시설도 개량된다. 철도시설 유지보수비를 7873억원으로 확대하고, 철도 구간별 위험도 평가를 통한 집중 작업시간 확대를 통해 작업자 사고 발생의 개연성을 줄이고 유지보수·개량 작업이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한다.

사고예방 시설도 확충된다. 21개역에 접이식 안전발판을 설치하고, 내년까지 도시·광역철도 229개역에 승강장 스크린도어 설치를 완료한다. 선로무단통행 사고가 빈발한 구간 273곳에 2018년까지 방호울타리가 설치되며, 호남선 대전건널목·충북선 옥산건널목·경전선 소촌건널목은 개선 공사를 통해 사고 가능성을 차단한다. 주민불편 시설도 개선된다. 철도 통행으로 60데시벨 이상 소음이 발생하는 구간 중 31곳에 방음벽을 설치하고 경부선 상리지하차도 등 철도 횡단 통로박스를 확장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6-02-2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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