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 ODA 전문가 도전해 봐요”

“대학생들~ ODA 전문가 도전해 봐요”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16-02-24 21:14
업데이트 2016-02-2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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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26일까지 EDCF캠프… 양학선 선수 초청 특강 개최

‘도마의 신’ 양학선과 국제개발협력 꿈나무들이 만났다. 한국수출입은행이 마련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대학생 캠프’에서다. EDCF는 개발도상국의 산업 발전과 경제 안정 지원 등을 위해 우리 정부가 관리, 운용하는 경제 원조 기금이다. 수은은 공적개발원조(ODA)에 대한 젊은층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2010년부터 이 캠프를 열어 왔다. 12회째인 올해는 24일부터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과 경기 용인시 수은 인재개발원에서 2박 3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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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훈(가운데) 한국수출입은행장이 24일 ‘EDCF 대학생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과 손을 흔들어 보이고 있다.  수출입은행 제공
이덕훈(가운데) 한국수출입은행장이 24일 ‘EDCF 대학생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과 손을 흔들어 보이고 있다.

수출입은행 제공
첫날 행사에는 EDCF 홍보대사인 양학선 리우올림픽 국가대표 체조선수가 ‘올림픽 정신과 EDCF’라는 주제로 특강에 나섰다. 양 선수는 “개도국의 경제 발전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교류를 증진하는 EDCF는 올림픽 정신과도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개막식에서 “2016년은 지난해 9월 유엔 개발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지속 가능한 개발목표’(SDGs)가 시작되는 해로 국제협력 분야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미래 우리나라 ODA 전문가로 성장할 대학생들이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전문 지식과 네트워크를 쌓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DCF 대학생 캠프는 지금까지 약 650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이번 캠프에는 60명이 참가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2016-02-2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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