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5대 빅브랜드 중심으로 ‘亞 메가시티’ 공략

아모레퍼시픽, 5대 빅브랜드 중심으로 ‘亞 메가시티’ 공략

입력 2016-02-24 18:02
업데이트 2016-02-2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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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에뛰드, 이니스프리 등 5대 빅 브랜드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구 1000만명 이상의 메가시티를 발굴해 수출 범위를 크게 넓힌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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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지난달 4일 서울 중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 경영 방침을 발표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제공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지난달 4일 서울 중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 경영 방침을 발표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제공
아모레퍼시픽은 1964년 ‘오스카’ 브랜드를 국산 화장품 가운데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했다.

이후 본격적인 글로벌 브랜드 전략을 펼친 아모레퍼시픽은 1990년대 중국과 프랑스에 공장을 설립해 현지 생산 시설을 갖췄고 북미, 중국, 유럽 등 전 세계 국가로 사업을 확장했다.

올해 아모레퍼시픽은 ‘아시아 메가시티’에 주목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의 메가시티에 막대한 구매력을 갖춘 중산층과 부유층이 하루가 다르게 모여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런 큰 도시에서 혁신적인 뷰티 문화를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모레퍼시픽은 모바일을 중심으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 고객과 밀접한 소통에 힘쓰는 한편 글로벌 이커머스 경쟁력을 키워 디지털 리더십을 확보할 예정이다. 체계적인 점포망 관리를 통해 소매점 역량을 키우고, 소비자 서비스를 강화해 이를 글로벌 경쟁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2016-02-25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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