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외환시장 상황 주시…급격한 변동에는 미세조정”

유일호 “외환시장 상황 주시…급격한 변동에는 미세조정”

입력 2016-02-18 15:13
수정 2016-02-18 15: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외환시장에서 너무 급격한 변동이 있을 때는 정부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을 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18일 한국경영자총협회 주최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에서 ‘2016년 경제정책 방향’을 주제로 강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외환시장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부총리는 주식과 채권시장에서 자금이 유출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살펴보고 있지만 하루 이틀 사이에 움직이는 것에 대해 구조적으로 어떻게 된다고 말하긴 어렵다”며 “분명한 움직임이라고 보긴 조금 어렵다. 분석해 봐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국제금융시장 자체가 조금 혼돈스러운 모습”이라며 “지난달 수출 둔화가 큰 충격이었지만 중국이나 일본도 비슷하게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급격한 자본 유출입을 막기 위한 외환 건전성 제도에 대해서는 “제도는 웬만큼 만들었지만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문제”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