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 세트, 오픈마켓이 최대 48.6% 싸

설 선물 세트, 오픈마켓이 최대 48.6% 싸

전경하 기자
전경하 기자
입력 2016-02-03 15:30
수정 2016-02-0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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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는 5+1, 10+1 등 덤이나 할인행사 이용해야

 설 선물세트를 한두 개 살 요량이면 오픈마켓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선물세트 가격이 백화점보다 최대 48.6%까지 싸기 때문이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는 5개나 10개를 사면 하나를 더 주는 덤 행사를 이용하는 것이 현망하다.

 한국소비자원은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3개사와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4개사, GS슈퍼마켓 등 기업형수퍼마켓(SSM) 3개사의 전국 판매점 총 57곳에 G마켓, 11번가, 옥션 등 오픈마켓 3곳을 더한 60개 온·오프라인 판매점의 선물세트 가격을 조사해 3일 공개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햄으로 구성된 엔네이처8호(롯데푸드)는 백화점 평균 가격이 3만 8500원이다. 반면 오픈마켓에서는 1만 9807원에 판다. 1만 8693원(48.6%)이나 차이가 난다. 샴푸로 구성된 려1호(아모레퍼시픽)는 백화점, 대형마트 및 SSM의 평균 가격이 2만 9900원으로 같다. 그런데 오픈마켓에서는 1만 6650원에 살 수 있다. 1만 3250원(44.3%)이나 싸다.

 여춘엽 서비스비교팀장은 “대체로 오픈마켓의 판매가격이 싼데 백화점, 대형마트, SSM 등은 많이 살 경우 덤을 주거나 특정 신용카드로 살 경우 할인해주는 행사를 하고 있어 이 경우 오픈마켓과 가격 차이가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 한두개만 산다면 되레 덤터기를 당하는 셈이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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