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테리아 가득한 화장실 공기로 손 말리는 당신에게”

“박테리아 가득한 화장실 공기로 손 말리는 당신에게”

주현진 기자
주현진 기자
입력 2016-01-26 14:08
수정 2016-01-2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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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손 건조기 ´에어블레이드 DB´ 체험기

 “청정한 공기로 5초 만에 물로 씻은 손을 상쾌하게 말린다”

 최근 국내에도 출시된 영국 다이슨의 손 건조기 ‘다이슨 에어블레이드’를 26일 체험해 봤다. 강력한 모터의 청소기로 유명한 다이슨이 약 3년간 125명의 엔지니어와 680억원을 투입해 만든 제품이다.

TM, V, DB 세 개 모델 가운데 체험한 제품은 DB다. 모양은 일반 손 건조기와 큰 차이가 없지만 강력한 바람이 인상적이다. 바람은 차갑지도 뜨겁지 않아 빨리 건조시켜주면서도 손등의 촉촉함을 남겨 피부를 보호해 주는 느낌이다. 축축해진 손을 말리는 시간이 아무리 길어도 10초를 넘기지 않을 만큼 스피디한 것도 장점이다. 현존하는 같은 성능의 일반 모델보다 크기를 60% 줄였다는 설명이다.

 관계자는 “기존의 손 건조기들은 손을 씻은 후 손에 남아있는 물기를 없애기 위해 박테리아로 가득한 화장실 공기를 사용한다”면서 “이번에 나온 다이슨 손 건조기는 공기가 손에 닿기 전에 헤파 필터를 통해 화장실 공기에서 박테리아의 99.9% 제거한 깨끗한 공기를 내보내 위생적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품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승인을 받은 유일한 손 건조기 제품이다. HACCP에 기반한 식품 안전 프로그램을 따르는 식품 시설에 사용하기에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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