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한파> 항공사 “정기편·임시편 탑승순서 달라…문자메시지”

<최강한파> 항공사 “정기편·임시편 탑승순서 달라…문자메시지”

입력 2016-01-25 10:02
수정 2016-01-2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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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사들은 25일 오후 제주공항 운항 재개결정이 나면 승객들에게 문자메시지로 탑승순서를 알린다.

정기편은 오늘 예약자에게 우선 순위가 있고 남는 자리에 대기자를 태우고 임시편은 지난 23일 결항한 승객부터 차례로 태운다.

예컨대 대한항공은 이날 모든 여객기를 결항처리했기에 여객기를 띄우면 모두 임시편이 된다. 임시편에는 토요일부터 밀려 있는 순서대로 승객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탑승시킨다.

공항에서 대기표를 뽑는 등 방식은 혼잡을 가중하고 고객 불만이 급증할 수 있어 문자메시지로 안내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오후 8시 이후 정기편은 아직 취소하지 않았다. 오후 8시 전에 여객기를 띄울 수 있으면 임시편이라서 토요일부터 밀려 있는 승객을 태우고 오후 8시 이후 정기편을 띄우면 이 여객기에 대한 예약자를 먼저 태우게 된다.

만약 정기편인데 밀려 있는 승객을 먼저 태우면 정기편 승객 출발이 늦어져 피해 승객 수가 계속 늘기에 이 같은 규칙을 적용한다는 설명이다.

제주항공 등 저비용항공사들도 이러한 순서를 적용한다.

23일 오후 5시45분부터 제주공항이 전면 폐쇄되면서 제주 출발 여객기가 23일 161편, 24일 270편, 이날 97편(예정) 등 총 528편, 8만6천여명이 제주에 발이 묶였다.

만약 이날 정오부터 운항이 재개되면 정기편 143편과, 임시편 47편이 투입돼 3만9천여명을 실어나르고 오후 8시부터 재개되면 정기편 43편과 임시편 26편이 투입돼 1만4천여명을 수송할 계획이다.

김포공항은 평소 소음 때문에 심야에 착륙이 금지돼 있다. 국토부는 임시편을 최대한 늘린다고 했을 때 야간에 김포공항을 활용하는 방안도 대안 중 하나로 검토하고 있다.

국토부는 항공 수송계획과 연계해 심야 공항철도와 지하철, 공항리무진 연장 운행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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