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사장단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건물 로비에 서명 부스

삼성사장단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건물 로비에 서명 부스

주현진 기자
주현진 기자
입력 2016-01-20 23:54
수정 2016-01-21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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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성화법 촉구’ 7만명 동참

삼성그룹 사장단이 대한상공회의소(상의) 등 민간단체가 주도하는 ‘민생 구하기 입법 촉구 1000만인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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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사장단도 경제활성화법 촉구 서명
삼성사장단도 경제활성화법 촉구 서명 김영기(왼쪽)·김현석(오른쪽) 삼성전자 사장이 20일 서울 삼성그룹 서초사옥에서 사장단 회의를 마친 후 1층 로비에 마련된 부스에서 경제활성화 법안 조속 처리를 촉구하는 ‘민생 구하기 입법 촉구 1000만인 서명운동’ 명부에 서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등 삼성 주요 계열사 사장들은 20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협의회가 끝난 뒤 건물 1층 로비에 마련된 부스에서 서명했다.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은 서명 후 “(경제활성화법) 입법이 되지 않으면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혼자 뒤떨어질 것 같다”며 “입법이 잘됐으면 하는 생각에서 서명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서명운동의 취지가) 옳은 방향이니까 동참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들 외에도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 전영현 부품(DS)부문 반도체 총괄 메모리사업부장(사장), 김영기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장(사장), 김봉영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사장,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정유성 삼성SDS 사장,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한인규 호텔신라 사장 등이 서명에 동참했다.

상의를 비롯한 38개 경제단체와 업종별 협회는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의 통과를 촉구하는 ‘국민운동 추진본부’를 출범하고 전국에서 범국민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삼성 사장단도 재계단체의 회원사, 기업인의 자격으로 서명에 참여했다. 상의는 지난 18일 시작된 서명운동에 이날까지 약 7만명 이상 참여한 것으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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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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