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과자·고춧가루도 식중독균 자가품질검사해야

크림과자·고춧가루도 식중독균 자가품질검사해야

입력 2015-11-27 14:22
업데이트 2015-11-2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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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체는 크림을 사용한 과자나 고춧가루를 만들 때 의무적으로 식중독균에 대해 자가품질검사를 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런 내용의 ‘식품 등의 자가품질 검상항목 지정’ 고시 일부 개정안을 12월 16일까지 행정 예고한다고 27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파이나 샌드 등 크림을 사용한 과자에 대해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자가품질검사 대상 항목에 포함된다. 이는 과자에 포함된 크림이 황색포도상구균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라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고춧가루에 대해서도 또 다른 식중독균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가 자가품질검사 항목에 추가된다. 이 균은 토양에서 서식하는 균으로 고춧가루에도 포함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

개정안은 빵·과자류 등에 대한 삭카린나트륨(사카린) 사용이 허용됨에 따라 삭카린나트륨을 설탕, 포도당, 과당에 대한 검사 항목에서 삭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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