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업계가 24일 ‘비(非)재벌에도 인터넷은행을 허용해 달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냈다. 벤처기업협회·한국엔젤투자협회·한국여성벤처협회·한국핀테크포럼 등은 “인터넷전문은행은 세계적인 우수 인력과 기술을 지닌 벤처 및 기술혁신형 기업이 강점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대표적인 핀테크 분야”라면서 인터넷전문은행 관련 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요구했다. 업계는 외국에 비해 국내 은행법은 우수 벤처기업들의 인터넷전문은행 참여를 사실상 배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업계는 “경영권을 갖지 못하고 4% 주식만 갖고 인터넷은행에 참여하라는 것은 벤처기업의 기술만 제공하라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2015-11-25 2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