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인 가족 기준 김장 비용이 전통시장의 경우 20만6천390원, 대형마트 26만320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7% 저렴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물가협회는 서울·인천·부산·대구·광주·대전 등 전국 6대 도시의 전통시장 8곳과 대형마트 9곳을 대상으로 이달 12∼13일 김장용품 15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작황이 양호해 무, 알타리무 등 김장용 주재료 가격이 소폭 하락했지만 최근 불규칙한 기상 여건으로 대파, 마늘 등 부재료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면서 전년보다 김장 비용은 전통시장 7.7%, 대형마트가 11.4% 올랐다.
배추(16포기 기준)는 전통시장이 지난해보다 9.7% 오른 2만8천780원에, 대형마트는 11.1% 오른 1만7천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무(11개)는 전통시장이 0.9% 하락한 9천760원, 대형마트가 4.6% 내린 1만2천32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알타리무(3단)도 시장과 마트에서 각각 1.4%, 2.1% 하락한 7천960원, 8천430원에 판매되고 있다.
대파(2㎏)는 출하량 감소로 전통시장에서 31.9% 오른 3천930원에, 대형마트에서 35.7% 오른 5천60원에 판매되고 있고, 깐 마늘(2.5㎏) 역시 재배면적 및 생산량 감소로 시장과 마트에서 각각 28.2%, 45.9% 오른 1만930원, 2만4천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새우젓(3근)도 산지 어획물량 감소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전통시장 33.2% 오른 1만1천2백40원, 대형마트는 57.9% 오른 2만2천790원에 판매 중이다.
김장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고춧가루(3㎏)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각각 10.2%, 6.5% 오른 6만250원, 7만6천380원에 판매되고 있다. 다만, 본격적인 김장 시기가 되면 유통량 증가로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물가협회는 예상했다.
그밖에 천일염, 꽃소금, 굴 등의 부재료도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지난해 대비 1∼12%가량 상승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한국물가협회는 서울·인천·부산·대구·광주·대전 등 전국 6대 도시의 전통시장 8곳과 대형마트 9곳을 대상으로 이달 12∼13일 김장용품 15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작황이 양호해 무, 알타리무 등 김장용 주재료 가격이 소폭 하락했지만 최근 불규칙한 기상 여건으로 대파, 마늘 등 부재료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면서 전년보다 김장 비용은 전통시장 7.7%, 대형마트가 11.4% 올랐다.
배추(16포기 기준)는 전통시장이 지난해보다 9.7% 오른 2만8천780원에, 대형마트는 11.1% 오른 1만7천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무(11개)는 전통시장이 0.9% 하락한 9천760원, 대형마트가 4.6% 내린 1만2천32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알타리무(3단)도 시장과 마트에서 각각 1.4%, 2.1% 하락한 7천960원, 8천430원에 판매되고 있다.
대파(2㎏)는 출하량 감소로 전통시장에서 31.9% 오른 3천930원에, 대형마트에서 35.7% 오른 5천60원에 판매되고 있고, 깐 마늘(2.5㎏) 역시 재배면적 및 생산량 감소로 시장과 마트에서 각각 28.2%, 45.9% 오른 1만930원, 2만4천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새우젓(3근)도 산지 어획물량 감소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전통시장 33.2% 오른 1만1천2백40원, 대형마트는 57.9% 오른 2만2천790원에 판매 중이다.
김장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고춧가루(3㎏)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각각 10.2%, 6.5% 오른 6만250원, 7만6천380원에 판매되고 있다. 다만, 본격적인 김장 시기가 되면 유통량 증가로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물가협회는 예상했다.
그밖에 천일염, 꽃소금, 굴 등의 부재료도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지난해 대비 1∼12%가량 상승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