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테러> 대한항공·아시아나 “정상운행…상황 예의주시”

<파리 테러> 대한항공·아시아나 “정상운행…상황 예의주시”

입력 2015-11-15 15:32
업데이트 2015-11-1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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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파리 직항 노선을 운항하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파리 테러 사태와 관련해 “해당 노선을 정상운항하고 있으나 상황을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대한항공 인천발 파리행 여객기(KE901)는 매일 오후 2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OZ501)는 월·수·금·토·일요일 주 5회 오후 12시30분에 출발한다. 에어프랑스 여객기(AF267)는 매일 오전 10시 인천에서 비행기를 띄운다.

이날 대한항공 파리행 여객기에는 307명이 탑승했고 인천으로 돌아오는 편에는 368명이 예약했다. A380기종이라 정원은 407석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파리행 이코노미석 예약자는 본래 262명인데 241명이 탑승했다”며 “이 정도 탑승률은 평소 수준이고 취소 문의가 쏟아지는 상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이날 파리행 여객기에는 예약자 252명 가운데 214명이 탑승했으며 평소보다는 취소 승객이 약간 많은 편이다. B777-200ER 기종이라 정원은 300명이다.

에어프랑스는 이날 오전 10시 출발 예정이었던 인천발 파리행 여객기를 오전 10시40분께 띄웠다.

인천∼파리 노선이 현재 정상운항하고 있지만 에펠탑과 디즈니랜드 파리, 각종 박물관과 미술관 등 관광명소가 문을 닫았기 때문에 이번 사태가 길어지면 관광객이 줄면서 승객이 급감할 수 있다.

우리 정부는 파리를 비롯한 프랑스 수도권(일드프랑스)에는 ‘여행 자제’에 해당하는 황색경보를, 프랑스 본토의 나머지 전 지역에는 ‘여행유의’에 해당하는 남색 경보를 각각 발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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