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금융민원 줄었다…보험권은 나홀로 3%대 증가

올 3분기 금융민원 줄었다…보험권은 나홀로 3%대 증가

입력 2015-11-12 07:22
업데이트 2015-11-12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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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7~9월)에 금융민원이 대체로 감소했지만 보험권역의 민원은 늘었다.

금융감독원이 12일 발간한 ‘금융소비자의 소리’ 2호에 따르면 3분기 금감원에 접수된 금융민원은 1만8천45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340건) 감소했다. 일 평균으로는 201건이었다.

권역별 비중은 보험 민원이 61.2%로 가장 컸고 비은행(21.5%), 은행(13.2%), 금융투자(4.1%) 순이다.

권역별로는 은행은 2천437건으로 작년 3분기보다 10.9%(297건) 줄었다.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여신 민원이 크게 줄고 전자금융사기 감소세에 힘입어 관련 민원도 감소한 영향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비은행은 3천966건으로 7.0%(297건) 감소했다.

민원 유형별로는 신용카드(34.2%) 비중이 가장 컸고 여신(20.9%), 신용정보(15.3%) 순이었다.

다만 신용카드 민원은 카드 발급요건이 강화된 영향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금융투자 민원은 754건으로 15.0%(133건) 줄었다.

반면에 보험 민원은 1만1천299건으로 3.5%(387건) 늘었다.

계약의 성립·해지와 관련한 민원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최대 비중을 차지하는 보험금 산정·지급 관련 민원은 소폭 줄었다.

한편 3분기 금융상담 건수는 14만779건(일평균 1천53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2천676건) 감소했다.

‘금융소비자의 소리’는 소비자에게 유익한 금융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발간됐다.

민원·분쟁·상담 사례, 소비자보호 제도 개선, 소비자 이슈 등을 다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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